심   용   섭 목사 

 I. 서론

 

  1. 왜 성격 세미나가 필요한가?

  성격이 무엇인가요? 유명한 사람들이 이혼을 하면서 공식처럼 하는 말이 “성격 차이”라고 말하는데 도대체 그 성격이라는 말이 무얼 말하는 것인지를 진지하게 생각해 봤는지 궁금합니다. 성격 차이로 헤어진다면 과연 그들은 서로의 성격에 대하여 얼만큼 알고 있는지, 아니 자신의 성격에 대하여서는 알고 있는 것인지를 묻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려고도 하지 않았고 옆에서 전문가가 알 수 있도록 가르쳐 주려고 해도 들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실상은 성격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알지도 못한 채 “성격 탓”만 하고 제 갈 길로 가버리는 것이 아닙니까? 적어도 성격 차이로 이혼을 하려고 한다면 성격에 대한 진지한 접근과 노력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극단적인 예이긴 하지만 오늘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성격 차이”이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이 성격의 정체에 대하여 알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이 더 큰 비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 사는 삶에 인간관계 만큼 중요한 것이 또 있을까요? 사람을 잃으면 모든 걸 다 잃는 거나 다름이 없는데 사람을 만나고 어울려 살아가는 기술을 배우는 데는 너무 소홀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사람을 이해하고 화합을 이루는 일에 투자하는 일이 너무 인색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우리가 당면한 모든 비극들은 성격에 대한 진지한 접근을 하지 않고서는 끝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성격세미나를 필요로 합니다(좌측 자료는 2002년 1월 24일 한국여성개발원에서 발표한 통계자료입니다. 여기서 성격 문제가 부부생활에 가장 큰 걸림돌임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2. 형형색색(形形色色)인 사람의 성격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사람마다 다 다른 성격을 갖고 있다는 말에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비슷한 성격도 있다는 말도 맞는 말입니다. 도대체 사람의 성격이 얼마나 다양한가? 그렇게 다양한 성격을 어떻게 다 맞추어 살아갈 수 있어? 그러니 만나는 사람마다 부딪히지 하는 말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되는대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복잡한 이치라도 충분히 살펴보면 간단한 이치(理致)가 있는 법입니다. 원리라는 것입니다. 수학도 물리학도 공식이 나오는 것은 간단한 이치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람의 성격이 아무리 복잡 다양해도 거기에는 원리가 있어서 공식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이 도구가 바로 에니어그램입니다. 이 에니어그램으로 형형색색(形形色色)인 사람의 성격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열어볼 수 있습니다. 그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에니어그램 세미나는 사람의 성격을 쉬운 방법으로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입니다.

II. 마음에 대한 이해

 

  1. 마음이란 무엇인가?

  “내 마음 나도 모르겠다”는 말이 왜 나왔을까요? 그것은 마음으로 통칭 되는 자신의 모든 삶이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나오는 탄식입니다. 마음이란 내가 주인이 아니라는 뜻이 됩니다. 그 마음이 무엇이길래 내가 주인이 아니란 말입니까? 만약 사람이 마음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절하고 다루어갈 수 있다면 아마 초인이 될 것입니다. 실수도 없을 것이고, 후회할 일도 없는 완벽한 사람, 아니 하나님처럼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이유는 사람의 일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음은 사람의 것이 아닙니다. 마음은 하늘의 것입니다. 동양의 지혜는 “심즉리(心卽理/양명학)”라고 했습니다. 마음은 하늘로부터 온 것이기에 사람의 의지와 능력 안에 있지 않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하늘나라를 소유한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마5:3)은 마음이 본디 하늘에 속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물론이요, 마음을 이해하는 일은 인생 성공의 가장 핵심적 과제입니다. 그런 점에서 기독교 신앙은 마음의 신앙입니다. 마음을 하늘처럼 닦아 평상심(平常心)이 되면 하늘을 만나는 것입니다. 구원입니다. 그러니 이제부터 마음을 함부로 다루지 말고 하늘을 향하여 맑게 닦아가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마음을 새로운 눈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안목을 훈련해야 합니다. 마음을 볼 수 있는 눈은 제 3의 눈이라서 눈이 있다고 다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 안목으로 봐야 합니다. 이 눈을 갖도록 기도하며 훈련해야 합니다.


2. 심리학적 마음 이해1(C.G. Jung이 보는 마음의 구조)

마음을 3개 층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의식의 세계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지만 실재하여 삶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의 무의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집단무의식이 있는데 이는 인류가 시간과 공간과 인종을 초월하여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본성적인 특성이 잠재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본래적인 것으로서 하나님의 형상과도 같은 것입니다. 자아는 의식 가운데 있는 부분으로서 자신의 행동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능력입니다. 그림자는 무의식 속에서 인간에게 영향을 주는 어두운 면입니다. 아니마 아니무스는 집단 무의식 속에 보편적으로 있는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입니다. 아니마는 여성적인 에너지이고 아니무스는 남성적인 에너지입니다. 이러한 것이 작용하여 인간의 희비애락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간 삶에 영향을 주는 내적 시스템이 마음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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